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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이란과 미국의 '40년 갈등' 그 시작은... / YTN

2020-01-09 2 Dailymotion

이란과 미국의 갈등,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섰지만 불씨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40년 동안 이어진 갈등, 이유와 전망을 역사를 통해서 짚어봅니다. <br /> <br />이란, 원래 중동의 대표적 친미국가였습니다. <br /> <br />1970년대까지는 여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기도 했는데 세속주의와 서구화를 통해 왕권 강화를 노린 팔레비 왕조의 정책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중동에서의 입지 강화와 석유 이권을 노린 미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총리가 석유 국유화를 추진하고 이에 밀려 국왕이 해외로 망명하자 미 정보기관인 CIA가 복귀를 지원할 정도였죠. <br /> <br />다른 동맹국에는 기술 유출 우려로 팔지 않던 F-14 전투기를 이란에는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979년 이슬람 혁명이 모든 걸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근대화로 커진 빈부 격차, 토지개혁으로 땅을 빼앗긴 지주와 성직자의 개혁 반대, <br /> <br />서구식 교육을 받은 젊은 층은 왕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반발했고 미국에 대한 반감까지 더해져서 유력 종교지도자 호메이니 중심으로 왕을 몰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미국이 망명한 팔레비 왕조 마지막 국왕을 받아주면서 이란 급진파의 분노를 가져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급진파가 테헤란에 있는 미 대사관을 점거했고, 외교관 등 인질 70여 명이 400일 넘게 억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란 석유 수입 금지 조치에 이란도 자국 내 미국 투자 국유화와 같은 강경 자세로 나섰고, 외교 관계도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인질 구출 작전 실패로 미군 특수부대원이 숨지는 등 두 나라는 원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의 특이한 정치 시스템은 관계 회복을 가로막는 장치로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속주의와 서구화를 막기 위해 대통령이 아닌 종교지도자가 국가원수인데, 헌법에 종교상 구세주인 '마디'가 재림할 때까지 이란 정치를 시아파 율법 전문가가 대리로 통치한다고 명시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 율법 전문가 회의에서 최고지도자를 뽑는데, 1대가 호메이니, 2대가 알리 하메네이로 3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표면적으로는 삼권 분립이 있고 국민의 투표로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개혁적인 후보들은 후보 자격을 얻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6명의 이슬람 율법 전문가와 6명의 법학자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에서 헌법을 해석하고, 헌법 재판도 하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후보를 심사해 탈락시키는 권한도 갖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1091609120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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